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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 4분기 매출 50억 달러, 구글 전체매출 10% 책임졌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20.02.04 09:51

구글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해 4분기 광고 매출 50억 달러를 올렸다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일(현지시간) 지난 해 12월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매출 460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392억7천만 달러)에 비해 17%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익 역시 92억 달러와 10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2억 달러, 89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을 공개한 부분이다.

구글은 2006년 16억5천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한 이후 단 한번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해 151억 5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 전년에 비해 36.5%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모회사 알파벳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뮤직 프리미엄 구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료 TV 서비스 가입자도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유튜브 매출 규모는 페이스북의 5분의 1 수준이며, 아마존 계열인 트위치의 6배 수준이다"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4분기 매출 2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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