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 마무리 단계, 해외부문 매출 감소"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당기순이익 45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8.1% 감소한 실적이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줄어든 것은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7조3400억원, 해외 매출은 3조760억원이다.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2018년(12.4%)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나아졌고 플랜트 부문(10.1%)도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회성 환입금을 고려하면 2019년 영업이익률 7.4%는 양호한 지표"라며 "이익구조가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액을 모두 1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 부문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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