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 교육기관 국제표준인증 취득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30 13:23

설계·운영 등 교육 과정 전반 신뢰성 확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에서 대림산업 임직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하고 하강하는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가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 건설사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교육기관 중 국내 최초다.


대림산업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증 중 'ISO 21001:2018'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학습 자원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에게 부여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증 절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정 설계에서부터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해 2차에 걸친 인증심사를 거쳤고 올해 1월 인증서를 취득했다.


지난해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문을 연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는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시설로 이뤄져 있다.


이 곳에서 대림산업 임직원과 협력회사 근로자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각종 안전 장비 사용법과 응급조치 방법을 실습할 수 있다. 특히 VR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고위험 작업을 현장감 있게 체험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안전체험학교는 지난 1년 동안 100여회에 걸쳐 총 2600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림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에게 교육 과정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