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란 아우라X펭수/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미세 플라스틱 없는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신규 모델로 대세 캐릭터 '펭수'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샤프란 아우라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향기 캡슐을 넣지 않고도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한 섬유유연제다.

향기캡슐로 불리는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은 빨래 후 건조된 옷에서 향이 지속되도록 향 성분을 감싸는 역할을 하지만 헹굼 과정에서 상당수 하수로 유입돼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일부는 피부와 접촉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에 향기 캡슐을 넣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남극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설정의 펭수와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의 브랜드 특징을 접목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펭수는 샤프란 아우라의 브랜드 서사를 전달하는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면서 "펭수의 홍보 활동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