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화된 내력벽으로 다양한 평면 구성과 연출
'C2 HOUSE'의 가변형 벽식 구조가 적용된 거실/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이 회사의 주택 상품 '씨투하우스(C2 HOUSE)'의 가변형 벽식 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특허번호: 제10-2011989호)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2 HOUSE'는 대림산업이 작년 4월 선보인 맞춤형 주거 플랫폼으로,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 거주 형태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는 침실,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해,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는 반면 'C2 HOUSE'는 내력 벽을 3개로 최소화해 평면 가변성을 확보했다.
내력 벽체가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의 경우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렵고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도 많이 든다.
반면, 'C2 HOUSE'는 3개의 내력 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티(T)자 형태로 배치해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활 방식이나 가족 구성에 따라 원룸 형태의 확 트인 공간으로 연출하거나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앞서 대림산업은 'C2 HOUSE' 플랫폼을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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