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2만5641세대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꾸준히 2만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약 6500여 세대, 수도권 1만1700여 세대, 지방 7300여 세대 규모다. 부산, 대구, 속초, 울산, 광양 등 서울,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방 곳곳에 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는 약 1만1600여 세대가 예정돼 전체 물량의 약 45.5%를 차지하고 외주사업은 1만900여 세대로 전체의 42.8%다. 특히 지난해 매입한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 물량은 연말 분양 계획이다.

외주사업 중에서는 속초 디오션자이, 고양덕은지구 A4·A6·A7블록 등이 주요 물량이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는 지상 최고 43층, 454세대 규모로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 세대에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 들어설 총 1600여 세대 규모의 자이 아파트는 블록별로 702세대, 318세대, 620세대가 예정됐다.

이 외에도 수원 영통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 울산서부동공동주택 등 외주사업뿐 아니라, 흑석3구역,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서울시내 굵직한 도시정비사업도 자이 브랜드로 건설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상황 가운데서도 그 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각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