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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설 명절 나홀로족 위한 '사골떡만두국' 출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15 14:36

명절 기간 간편 먹거리 구매하는 고객 증가 추세

'사골떡만두국 도시락' 제품 이미지/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골떡만두국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골떡만두국도시락은  소스와 뜨거운 물을 붓고 렌지업하면, 간편하게 떡만두국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CJ제일제당 손만두 3개와 밥, 무 석박지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국물 도시락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반 도시락 반찬으로 들어가는 김치보다 3배 이상 많은 양을 담아내는 등 음식점에서 즐기는 듯한 떡만두국을 구현했다.


이마트24가 명절 먹거리인 사골떡만두국을 출시하는 이유는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귀향을 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명절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인 가구수는 598.7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9.8%를 차지한다. 이는 2017년 대비 40.4만가구가 증가하고 비중 역시 1.2%P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명절에 귀향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사람인'이 2019년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본가에 살지 않는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향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귀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혼 직장인의 74%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혼 직장인의 경우 57.3%가 귀향 계획을 밝혔다. 1인 가구가 미혼직장인임을 감안하면 42.7%가 귀향 계획이 없는 셈이다.


이마트24가 최근 3년 설연휴 3일 동안의 도시락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을 살펴 본 결과 전년 대비 2018년 46.3%, 2019년 48.8%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선 이마트24 도시락 바이어는 "설 명절에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명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게 준비 가능한 떡만두국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즌형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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