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64.6% 증가…서울 등 수도권에 2만4000가구 집중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투시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3만4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 총 3만4000가구에 이르는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공급실적 2만655가구보다 64.6%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에 99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대치1지구 재건축, 세운구역 등 5곳에서 4336가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강동구 둔춘주공 아파트 일반분양은 4월로 예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인천 한들구역, 성남 신흥2구역 등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대연4구역 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강촌2지구 재개발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공급 물량 증가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6334가구에서 올해 1만6397가구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인천 루원시티와 하남 감일지구 등 자체사업으로 2153가구, 인천 한들구역과 세운지구 등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5450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하며 고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도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라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새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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