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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신성장 동력 확보"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02 13:52

"임직원 모두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으로 관성에서 벗어나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2일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HDC그룹의 역사적 변곡점이 되는 원년"이라며 "빠른 통합과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변화를 향해 모든 임직원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으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HDC는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펀더멘털을 더욱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아래 세 가지 핵심과제에 집중해 경자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가 제시한 3가지 과제 중 첫 번째는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빠른 안정화와 통합이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그룹에 있어서 다시 오지 않을 터닝 포인트"라며 "그룹 외연 확장에 따라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호텔·리조트, 발전·에너지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며 우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포인트를 주도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 부동산 기업으로의 진화와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권 대표는 "이러한 노력만이 닥쳐올 험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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