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축 등 2020년 3대 중점추진사항 발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해외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아시아를 뛰어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해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사업환경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전 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130년 전통의 Avon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2020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전 Value chain의 글로벌 최고 경쟁력 확보 ▲정의롭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 전개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주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가속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컨셉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 및 효율적인 공급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언급하며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의 선의가 모여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라며 "LG생활건강이 써나가는 역사는 우리 LG생활건강 가족들이 회사를 위해 하루하루 쌓아올린 작은 차이가 모여 이룬 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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