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용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지 클라우드는 서울,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8곳에 있는 5G 에지 통신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형 인프라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수도권 중앙통신센터의 백본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와 가까운 5G 에지 통신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지연시간을 줄이고 트래픽 부담을 낮춘다.
KT 에지 클라우드는 추가 설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특성에 따라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서버들을 에지 클라우드로 전진 배치하고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관리, 분석에 필요한 서버들은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위치시키는 등 하이브리드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프레미스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임대형 클라우드 상품을 'KT 기업전용 5G' 서비스와 연계해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상무)는 "국내 최다 에지 통신센터를 활용해 대용량, 초저지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에지 클라우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6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서버가격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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