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CUPS 기술을 적용한 '기업전용 5G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내 CUPS 기술을 활용한 기업전용 5G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에 구축한 5G망을 장비제조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KT는 CUPS 기술을 활용해 전국 8개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연을 대폭 감소시킨 5G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UPS 기술이 적용된 기업전용 5G망에서는 신호 처리와 트래픽 처리를 분리할 수 있어 기업 사업장 내에는 트래픽 처리 장치만 구축함으로써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만의 혁신적인 CUPS기반 기업전용 5G망을 통해 다양한 기업 현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로봇 서비스, 스마트 제조업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