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N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공동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위트홈은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시리즈로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주민들과 기괴한 괴물들을 생생하게 영상화할 예정이며, 참신한 괴물 캐릭터와 강렬한 서스펜스 등 웹툰 원작의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9월 서비스 밋업에서 "웹툰은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영상화하기 좋은 포맷과 다양한 소재를 갖춘 만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트홈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고립된 공간 속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그 비극에 처한 인간들의 심리 변화, 괴물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이응복 감독만의 색깔로 풀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은둔형 외톨이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는 차현수 역은 배우 송강, 미스터리한 인물 편상욱 역은 배우 이진욱이 캐스팅됐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터프하고 강한 캐릭터의 서이경 역은 배우 이시영이 연기할 예정이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웹툰,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영상화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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