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작의 실패를 딛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리뉴얼 버전으로 재출시
- 재출시 이후 원스토어 일주일간 무료 1위 등 성과 올려
지난 8월 서비스를 중단했던 '걸스워즈'가 100일간의 새로운 개발 기간을 거쳐 '걸스워즈 : 새로운 세계'로 새롭게 출시됐다.
'걸스워즈'는 지난 서비스 기간 동안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애정 어린 질타도 받은 바 있다. 개발사인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대표 강동혁)는 이런 피드백을 반영하여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서비스를 중단하고 콘텐츠 리뉴얼에 돌입했다. 3개월에 걸친 업그레이드와 콘텐츠 추가 이후 지난 11월 20일부터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체크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걸스워즈'는 학교를 배경으로 프라모델 동호회 회원들이 서로 경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맞춰 미소녀 캐릭터와 비행기나 함선, 전차 등이 짝을 이뤄 전투에 출전하는 형태가 특징이다.
대전 콘텐츠는 이용자들이 경쟁하는 핵심 요소다. 또한 지난번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동아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이벤트 등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밸런스에 신경 썼다. 각 메카닉의 종류에 따라 상성 관계를 두어 단순 스펙 싸움으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했다. 또 세컨드 웨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좋아하는 캐릭터 및 메카닉의 능력을 보완할 수도 있다. 특히 풀보이스 음성지원의 꼼꼼함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미소녀 게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걸스워즈 : 새로운 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주최한 2019 모바일 스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강동혁 대표는 더욱 좋은 서비스를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며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콘텐츠 수위가 높은 여타 미소녀 수집형 게임들을 보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미소녀 게임을 만들기위해 '걸스워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게임의 전투와 화면 구성만큼은 제대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대기업과 중국, 일본 게임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시작한 '걸스워즈 : 새로운 세계'. 이미 일본에 수출계약이 완료되어 12월초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본 사전예약에서는 전체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만, 덴마크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걸스워즈 : 새로운 세계'를 통해 한국의 작은 개발사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대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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