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유아이패스코리아와 함께 'RPA 해커톤'을 개최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PC에서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DB정보 수작업 입력이나 정산명세서 비교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덜고, 사람이 하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이러한 RPA 프로젝트 개발 능력을 평가받는 해커톤을 개최하고, 고난도의 로봇 관련 과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은 조직 내에서 업무 자동화를 확산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참가자들은 각자 평가받은 RPA 개발 능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RPA 자동화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별 도로굴착정보 DB화, 정산명세서 비교와 검증 업무, IDC 고객요청작업 수행 업무, OPEX이상관리현황 추출과 통계 제공 업무 등 113개 업무에 RPA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약 4만500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지속적으로 RPA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인재를 육성해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업무혁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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