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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ON 서비스' 노르웨이 등 8개국 확대...총 45개국 가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1.25 10:26

KT는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ON이 적용되는 국가는 총 45개국으로 대폭 확대돼 전체 해외여행 고객 93%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대 국가는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스리랑카이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약 2700원이었으나 로밍ON 적용 후 1분 119원으로 95% 대폭 인하됐다.

로밍ON은 별도의 앱 설치 및 신청절차 없이 로밍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또한 KT는 지난 1일 출시한 '로밍데이터 함께ON' 이용 국가에 아랍에미리트를 추가했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이번 로밍ON 서비스 국가 확대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로밍ON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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