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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합의..."글로벌 AI 테크 컴퍼니 지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1.20 11:18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가 18일 경영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계열사 Z홀딩스(ZHD)와 라인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통합에 대한 기본 합의를 정식 결정했다.

경영통합 방식은 양사가 50%씩 출자를 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법인이 야후와 라인을 밑에 두게 될 ZHD의 모회사가 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합병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전제로 오는 2020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통합 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기술개발에 연 100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영자원을 집중해 일본·아시아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AI 테크 컴퍼니를 지향하겠다는 포부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경영통합이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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