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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금호고속, '고속버스 VR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11.18 11:28

KT가 금호고속과 '고속버스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VR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 개발을 맡아 버스 안에서 시청하기에 적합한 VR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금호고속은 탑승객 대상 고속버스 VR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고속버스 사업자 대상 슈퍼 VR 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 구간을 운영하는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80여 편의 최신 영화를 고화질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츠·공연·예능 장르의 VR 영상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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