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넷마블, 신작 효과로 3분기 영업익 '껑충'…지스타 신작 라인업도 기대감 '솔솔'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1.12 17:41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9%, 영업익 25.4% 증가
2017년 4분기 이후 분기기준 최대 영업익 기록
14일 부산 지스타서 신작 4종 선봬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등 2분기 신작들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이달 지스타에서 신작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게임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99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전 분기 보다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전 분기 대비 154.2% 늘었다.

3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분기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각각 1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2분기 출시작인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도 높은 성과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한 68%(4234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국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으로 나타났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에서 기대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