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롯데캐슬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11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들어서는 청년주택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포 전용면적 51~59㎡ 아파트 499가구, 전용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23㎡A 34실 ▲23㎡B 51실 ▲23㎡C 34실 ▲23㎡D 17실 ▲24㎡A 12실 등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 문래 롯데캐슬 아파트 전체 499가구와 오피스텔 일부인 90실(총 589가구)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주택 물량은 단지 전체 물량의 약 20% 정도인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4㎡ 148실을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는 거주자가 최소 8년 동안 상승률이 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청년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85%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청년주택은 최초 임차인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39세 이하인 미혼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로 제한되며 별도의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청약 신청은 아파트투유에서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격요건만 갖춰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지엔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부동산 종합서비스인 '엘리스(Elyes)'가 제공될 예정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을 바꿔 이동하거나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출산, 분가, 근무지 변경 등의 사유로 주거지 이동이 필요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생활환경은 반경 1㎞ 이내에 지하철 2호선 문래, 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이 위치해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양화대교, 성산대교 등도 인접해 있다. 홍보관은 영등포구 문래동에 마련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