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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 동참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1.07 14:24

우수 중소기업과 3년간 화장품 용기 등 연구 및 기술 개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에 동참했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R&D 투자기반을 강화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 협약'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출연하는 상생기금이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 등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내년부터 3년 동안 5억1000만원씩, 총 15억3000만원을 출연하고 정부와 협력기업 등의 힘을 합쳐 총 51억원 규모의 상생사업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성되는 기금을 협력기업과 공동 발굴한 화장품 용기, 자동화 설비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기술이전과 구매지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협약 체결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R&D 역량을 협력기업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또 한번의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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