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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2억…흑자 물꼬 트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1.06 11:00

4분기 라이선스 게임 출시로 신규 매출 확보 기대
'달빛조각사' 흥행에 투자 성과 확대

위메이드가 3분기 흑자 물꼬를 텄다. 4분기 라이선스 게임 출시로 신규 매출원 확보 기대되는 데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달빛조각사'가 흥행에 성공하는 등 향후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89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92% 줄어들었다.

위메이드는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에 대해 "전 분기 미지급됐던 라이선스 매출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및 대응, 라이선스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모든 절차가 완료 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킹넷 중재의 중국 내 집행, 37게임즈 '전기패업' 상소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이선스 사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으며, 4분기에도 라이선스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신규 매출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위메이는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을 하며, '미르4', '미르M', '미르W' 신작 3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3종은 내년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가 3분기 출시 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위메이드의 투자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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