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기존 엠넷닷컴 유료고객 90% 이상이 자발적으로 통합플랫폼 '지니'로 이용 서비스를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일 지니뮤직은 엠넷닷컴과의 서비스 통합 후 엠넷닷컴을 이용하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엠넷닷컴에서 사용하던 아이디, 비밀번호, 음악 이용권 및 개인별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이관 과정을 설계했다.

서비스 통합을 앞둔 지난 7월엔 지니 앱 내 '지니TV' 메뉴에서 CJ ENM의 다채로운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지니뮤직은 고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다 AI 스피커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차량과도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따라 엠넷닷컴 이용자도 지니로 전환 시 기존 지니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별도 추가 비용 없이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구글홈, 구글홈 미니 등의 AI 스피커와 재규어랜드로바, QM6 등 차량에서 편리하게 지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인욱 지니뮤직 서비스개발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지니는 풍부한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