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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 제공한다

박금지 기자 ㅣ
등록 2019.11.05 09:30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외교부가 서비스하는 '해외안전여행' 앱 스크린샷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국민 중 해외여행객 수는 2018년 한 해만 해도 28,696,000명에 달한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매년 해외방문을 위해 출입국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 단기 또는 장기 방문 중인 자국민 안전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외교부에서는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임을 강조하며,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최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민간인 대상 납치사건이 증가(5건, 17명 피랍)하고 보르노주에서는 테러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한 폭탄매설 공격 등의 테러가 빈번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거나, ISIS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ISIS가 유럽지역에 대한 테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임을 발 빠르게 전하며, ISIS가 2018년 바티칸 테러를 공언한 만큼 이탈리아에 체류 또는 여행 중인 국민들의 다중밀집시설 이용에 대한 유의를 권고하는 등, 매일 실시간 안전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국민들의 안전관리를 돕고 있다.


외교부는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 국가별 여행경보단계, 공관위치찾기, 24시간 영사콜센터 번호, 대사관 및 총영사관 연락처, 현지 긴급구조 연락처 등 자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한 모바일 앱도 올해 6월 출시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국민외교 기능도 새롭게 탑재,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앱이 완성됐다.


최근 추가된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동행서비스'는 사전에 본인의 여행일정과 비상연락처를 등록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위급상황 발생 시 가족 또는 지인에게 본인의 위치정보(위도, 경도 및 주소) 전송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급상황을 막고 이미 위급상황에 처했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란 평을 받고있다.


특히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으로 해외에서 유심칩을 사용하는 여행객은 물론,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해외 체류 국민도 정보의 개수나 양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됐다.


'국민외교' 플랫폼에서는 정책제안, 토론, 설문조사 참여 등을 통해 일반 국민도 외교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교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도 모바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해외여행과 국가간 비즈니스·학문·문화 교류가 활발해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글로벌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가며 갑작스러운 재난, 테러, 전염병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더욱 빈번하게 노출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교부가 검증한 확실한 정보와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앱은 상당히 유용하다.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 또한 강화된 정부차원의 안전관리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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