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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청년 창업지원으로 건설품질 개선 나선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1.04 14:45

내년 3월까지 2차례 창업 경진대회…상위 3개팀 인하대 창업보육센터 무상입주

차세대 건설관련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모집/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함께 건설분야 품질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건설업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건설관련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지원 분야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시공품질 향상, 하자저감 등 건설분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다.  참가대상은 인천지역 거주자 또는 대학 재학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예비창업자의 경우 업력 7년 미만이면 참가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폭넓은 사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건설분야와 연계한 벤처 창업도 드물어 지역 대학과 이번에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사내공모를 통해 취합한 현장 시공분야 개선을 위한 문제점 발굴 아이디어를 창업 희망자들에게 설명하고 창업 희망자들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창업 지원 절차를 진행한다.


내년 3월까지 두차례의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3개팀은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무상입주하고 창업지원을 위한 상금도 제공받아 본격적인 창업에 돌입한다.


1·2차 경진대회 수상자들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의 멘토링과 현장 실습을 통해 건설분야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체득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 사업성을 구체화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건설업 연계 지역 청년 창업지원사업이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정례적인 기업시민 활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원 대상과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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