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사명을 '빗썸코리아'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2014년 초 설립된 빗썸코리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디지털자산의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 증권형토큰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사업, 거래소간 가상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
국내 460만 회원 기반을 갖춘 빗썸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고,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화와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코리아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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