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모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엄마, 아빠들이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 5기 참가 모집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바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최종 선정된 약 50명의 예비 부모 창업가들과 함께 약 한 달 간의 프로그램 여정을 시작하는 웰켐데이를 개최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AI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의 기조 연설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지난 엄마를 위한 캠퍼스 졸업자 중 육아상담 스타트업 '그로잉맘'을 창업한 이다랑 대표와 육아맘을 위한 맞춤형 먹거리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맘마레시피'의 김봉근 대표가 자리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Build Your Business' 워크샵을 비롯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팁들을 제공하는 'Grow Your Business'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투자자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데이에 이어, 내달 27일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졸업식으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는 부모 창업가들이 실제 도움이 되는 팁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 같이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나누며 창업에 중장기적인 힘이 되는 네트워킹도 같이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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