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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브이씨, 5G 초정밀 골프 ICT 사업 추진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0.30 13:45

SKT의 ICT 기술과 브이씨의 골프 디바이스 제조 노하우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
골프용 초정밀 위치 측정 디바이스 개발… 연내 사전 테스트 후 상용화 추진

신용식 SK텔레콤 Smart Energy City 유닛장(왼쪽)과 김준오 브이씨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ICT 골프 디바이스 제조기업 브이씨와 ‘5G 초정밀 골프 ICT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5G∙IoT 등 ICT기술과 브이씨의 골프 디바이스 제조 노하우를 접목, 소비자들에게 골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Cat.M1을 활용한 골프장 內 정밀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 ▲RTK 기반 거리 측정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5G, AI 등을 활용한 골프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연내 IoT를 활용한 초정밀 위치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 5개 골프장에서 사전 테스트 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초정밀 위치 측정 디바이스는 SK텔레콤의 RTK와 IoT 위치측위 기술을 적용, 골프 경기 중 cm 수준의 정밀한 거리∙위치 정보와 현재 홀컵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정확하고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로 잘 알려진 브이씨는 골프워치와 레이저형∙음성형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ICT 골프 디바이스 업계 1위 기업이다. 브이씨는 PGA머천다이즈쇼∙CES2019 등 해외 유명 전시에 참여하고,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신용식 SK텔레콤 Smart Energy City 유닛장은 “5G 초정밀 골프 ICT 서비스를 통해 골프장에서 소비자들이 차원 높은 서비스와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SK텔레콤의 5G∙IoT∙RTK 등 ICT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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