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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동전화 피해구제 신청 건수 '최다'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0.28 11:11

소비자원, 이동통신 3사 피해구제신청 분석
LGU+ 428건, KT·SKT 각각 296건, 237건

LG유플러스가 이동전화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총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KT는 296건, SKT는 237건이었다.

이를 가입자 100만명당으로 환산해도 LG유플러스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17건, SKT는 8.6건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은 LG유플러스가 39.6%나 증가한 반면 SKT(-30.6%)와 KT(-17.1%)는 오히려 감소했다.

피해 발생 시점별로 보면 LG유플러스는 가입(94.9%)과 이용(60.8%), 해지(44%) 단계 모두에서 2015년보다 증가했지만 KT(86%)와 SKT(7%)는 해지 단계에서만 늘었다.

지난해 피해구제 신청 1111건을 발생 시점별로 분석하면 이용단계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다. 해지 단계는 23.5%, 가입단계가 17.3%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약정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관련이 42.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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