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현대건설이 지난 3분기 2392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실적을 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878억원, 영업익 2392억원, 당기순익 2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누적기준 매출은 12조6473억원, 영업익 6895억원, 당기순익 5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 현황을 보면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공사와 현대케미칼 중질유 분해시설,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7조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74% 수준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9.3% 상승한 60조9842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일부 국내 현장 준공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3%p 개선된 106.4%,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9.4%p 상승한 203.8%를 기록해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및 신규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의 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되며,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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