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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우즈베키스탄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추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0.25 10:03

35년된 노후 천연가스 발전소, 300MW급 고효율 발전소로 재건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왼쪽 두번째), 안재현 SK건설 사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제공

SK건설이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 대표들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억달러 규모의 우즈벡 무바렉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10km 떨어진 무바렉에 있는 120MW 규모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 넘게 운영되면서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SK건설은 이곳을 300MW급 고효율 발전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2021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SK건설은 올해 'R&M(Renovation and Modemization)'전담 조직을 신설해 국내외 시장 개척을 추진 중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4월에도 유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도 6억달러 규모의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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