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푸드뱅킹네트워크 "SPC그룹 사업모델을 반영할 것"
23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식'에서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왼쪽)과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정책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SPC행복한재단이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에서 열린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푸드뱅크 육성 지원과 푸드뱅크 운영국가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글로벌푸드뱅킹 네트워크(GFN),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함께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행사 첫 해인 올해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18개국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SPC그룹은 국내에 푸드뱅크가 설립된 1998년 이래 국내기업 최대 규모인 770억 상당의 식품을 기부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크레이그 네미츠 GFN 이사는 전국 각지 매장과 공장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SPC그룹의 '지역밀착형 식품기부 시스템'을 언급하며"향후 세계 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기획할 때 SPC그룹의 사업모델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이외에도 'SPC행복한빵나눔차'를 통해 전국 도서산간벽지 아동복지시설에 누적 160만개의 빵을 전달했다. 또한 '해피버스데이파티' 사업으로 현재까지 2만개 이상의 케이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함께 모인 첫 컨퍼런스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드뱅크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전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10일 개최된 대한민국 '2019 나눔국민대상'에서도 전국재해구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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