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게임 초대전이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 = 박금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DDP가 함께 주최한 '플레이 디자인, Play on'이 지난 14일부터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플레이 디자인, Play on'은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체전의 주 무대였던 동대문운동장을 재조명하고 디자인을 통해 서울 스포츠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DDP를 '꿈꾸고 만들며 즐기는(Dream, Design, Play)' 운동장이자 디자인 놀이터로 재구성하여 액티브 라이프를 즐기는 관객에게 색다른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서울 제100회 전국체전: 스포츠 100년+디자인 100년', '거리의 스포츠: 거리의 디자인', '독립게임+독립디자인: e스포츠', '모두를 위한 스포츠: VR, 제4차디자인혁명'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독립게임 초대전에는 SBA, BIC, IndieCraft, IGF 등 유명 인디(독립)게임행사 및 기관의 수상작 및 화제작 중 50여 편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초대전에 참가한 '스타쉽배틀' 전시 모습/사진 = 박금지 기자
미디어워크(대표 박근만)의 SF 전략 게임 '스타쉽배틀'은 BIC(부산인디커넥티드)에서 선정되어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스타쉽배틀은 끝없는 은하계를 횡단하며 행성을 정복해 나가는 게임으로, 전략적인 팀 구성으로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무한한 은하계를 배경으로 수많은 행성을 정복하고 최대 30명의 커맨더들과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태블릿과 모니터, 헤드셋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태블릿 화면이 아니라 큰 모니터로 실시간 게임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헤드셋을 통해 실제 전투 음향을 감상할 수 있어 넓은 전시 공간에도 방해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대형 게임이 아닌 국내 독립 게임들도 훌륭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에 꽤 놀랐다"며 "국내의 독립 게임들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런 좋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관람객이 '스타쉽배틀'을 플레이하고 있다./사진 = 박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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