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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일라이고' 시범 운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10.15 14:12

15일 부터 이마트 여의도점 인근 근거리 자율주행 배송 시범 운영

이마트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자율주행기술 전문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일라이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2주간 이마트 여의도점에서 자율주행 차량 1대로 진행하는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다.


이번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접해보지 못한 미래 쇼핑 환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소비자가 구매한 물품을 직접 집으로 가져갈 필요 없이 이마트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당일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상품 구매 고객이 매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마트가 자율주행 차량으로 고객 집 근처까지 배송 후 고객이 상품을 직접 픽업하거나 배송기사가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마트와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서비스 진행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에 방점을 뒀다. 배송 차량에는 운행요원 1명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할 운영요원 1명이 탑승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동모드로 운행요원이 직접 운전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과 첨단 정보기술 접목에 앞장서고 있는 이마트가 미래 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 여부를 미리 진단해 보는 파일럿 테스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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