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양, 식감의 '지구 젤리' 2주만에 200만개 완판
유튜브 화제 상품 3종 이미지/GS25 제공
맛과 생김새, 소리까지 특별한 해외 직소싱 상품들이 편의점 업계에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25는 독일의 유명 젤리인 지구 젤리가 출시 5일만에 100만개 완판된 데 이어 추가로 입고된 100만개도 전량 발주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구 젤리는 푸른색의 지구 모양을 한 촉촉한 젤리 속에 씹을 때 나는 특유의 소리로 수많은 먹방 유튜버들에 의해 소개된 아이템이다.
이달 말에는 UFO우주캔디도 선보인다. UFO우주캔디는 120년 전통의 벨기에 아스트로사의 유명 상품으로 바삭한 우주선 모양의 과자 안에 새콤한 과일맛의 파우더가 들어 있다. 이 상품 역시 깨물었을 때 소리가 독특해 다수의 유튜버들의 관심 상품이다.
GS25는 이같은 상품들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마즈사의 초컬릿 과자 몰티져스도 아시아 최초로 단독 선보였다. 몰티져스는 깨물면 터지는듯 한 바삭함을 가진 원형 과자를 부드러운 밀크 초컬릿으로 싸고있는 고급 초컬릿 과자다.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 맛 뿐 아니라 소리까지 특별한 상품으로 소개되며 해외 여행 시 필수 구매 상품으로 여겨져 왔다. GS25는 독일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에서 '몰티져스' 상품 재고 연말까지 100만개 확보했다.
김원진 GS25 가공식품팀 담당 MD는 "해외 인기 상품과 국내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화제 상품들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요즘 젤리, 캔디류 상품들은 맛 뿐만 아니라 식감, 소리, 모양까지 특별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 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지속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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