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말 진행된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인수가격은 3000억 원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PG사업부 인수를 통해 자체 온라인 결제망을 갖추고,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5G와 유료방송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로 핀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