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리 과정에 볶음 공정 추가해 각 재료의 풍미 극대화
풀무원, '슈퍼곡물죽' 3종 제품 이미지/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이 11일 슈퍼 곡물을 사용해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슈퍼곡물죽' 3종을 출시했다.
슈퍼곡물죽은 '귀리소고기죽', '현미전복죽', '오곡삼계죽' 3종으로 각각 용기형과 파우치형으로 만들어졌다. 용기형은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간편함에 중점을 뒀고 파우치형은 가정에서 1~2인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슈퍼곡물죽은 백미의 함량을 줄인 만큼 몸에 좋은 슈퍼 곡물로 대체해 만든 죽이다. 귀리, 현미는 대표적인 슈퍼 곡물로 백미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영양 균형을 맞추기에도 좋다.
기존의 시판 죽은 전문점에 비해 밥알이 너무 풀어지고 씹힘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먹는 만족감도 떨어뜨리고 포만감도 부족한 단점이 있었다. 풀무원은 죽에 씹는 느낌이 살아나는 슈퍼 곡물을 넣어 든든한 한 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한 볶음 공정을 추가해 풍미를 높였다. 전처리 과정에서 전복, 닭고기, 소고기, 채소류를 볶아내 각 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가열 공정은 반으로 줄여 원재료 고유의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사골 진액, 채소 진액, 소고기 양지 베이스, 대파 베이스 등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윤정원 풀무원 CMR 담당은 "간편식 죽 시장은 2015년 410억원 규모에서 2018년 1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슈퍼곡물죽' 3종은 영양과 포만감을 높인 장점이 뚜렷한 제품으로 슈퍼 곡물을 사용하고 볶음 공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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