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의 누적 기부금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피빈은 기부자와 공익단체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15년 동안 누적 기부금이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기부자 수는 1000만 명 이상, 지원한 공익 단체는 6000여 곳에 달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해피빈은 네이버 공익 주제판 '함께N' 서비스를 만들고, 네이버 페이 결제를 도입해 기부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정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정기저금'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업과 사용자들의 기부 참여가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해피빈 기부 모금액 중 사용자 참여가 3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해피빈은 펀딩 프로젝트, 공감가게 등 공익사업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참여 주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원사업인 공감가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이 공감가게를 통해 온라인에서 플랫폼을 만들고,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취약계층 고용창출, 기업참여 유도 확대 등의 효과를 이뤘다.
해피빈 재단 최인혁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의 공익 활동이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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