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요예측 경쟁률 4:1 기록…11일 발행금리 최종 확정
SK건설이 지난 2일 실시한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해 기존보다 700억원 가량 늘린 15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8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800억원의 4배가 넘는 33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흥행을 거뒀다.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참여 비중이 다수를 이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금리 대비 0.31%p를 낮춰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건설은 "토목·건축과 화공·발전플랜트 등 공종별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개발형사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은 SK건설의 기업가치가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K건설의 제160회 회사채(신용등급 A-)는 3년 만기물로 오는 14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은 미래에셋대우와 DB금융투자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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