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생물 연구분야 글로벌 경쟁력 높이는 계기될 것"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과 지보단 액티브 뷰티 로랑 부르도 대표(왼쪽)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르장퇴유에서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르장퇴유에 위치한 지보단의 유럽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기능성 원료 업체 '지보단'과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보단은 피부 미생물 분야에서 손꼽히는 회사로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도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고 있으며 피부 및 장내 유익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과 프랑스 여성의 피부 미생물 생태계에 관한 연구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지보단 액티브 뷰티'의 '응용 미생물군체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1895년 설립된 지보단은 글로벌 향료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화장품 기능성 원료 사업부인 '지보단 액티브 뷰티'에서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피부 및 장내 유익균인 피부 미생물 관련 분야에서 15년이 넘는 연구로 이 분야 시장 개척자로 평가 받고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연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미생물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과 글로벌 연구를 선도하는 지보단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더욱 심도 있는 피부 연구와 제품 개발로 고객의 피부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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