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사용자와 함께하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클로바 AI 기술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을 공개하고, 무료 배포한다.
지난달 4일부터 20여 일간 진행된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은 어린이부터 9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약 2만 5000여 건의 사용자 손글씨가 접수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출한 '내 손글씨를 설명하는 소개말'을 기준으로 109종을 선정했다.
또한 손글씨의 특징을 적용한 글꼴을 제작하는데 이미지 생성 기술이 접목됐다. 이번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약 250자의 손글씨만으로도 사용자의 손글씨를 학습해 무려 1만1172개의 글자 조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네이버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화면용 '부리 글꼴'을 개발하는 '마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글꼴 사용성 조사와 부리 글꼴 스티커 배포도 진행한다.
네이버 한글캠페인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한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와 함께 한 부리 글꼴 사용성 조사에 클로바 AI 기술까지 더해 한글 글꼴 다양성과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사용자와 함께 한글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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