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억원 규모 물량 준비…수입맥주 한 캔 825원
고객이 롯데마트에서 저가 수이맥주를 고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10월 한 달 내내 ‘통큰 한달’ 초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큰 한달'은 롯데가 전사 역량을 총 투입해 1년에 2차례 여는 대규모 할인행사 이번에는 올해는 총 2000여 품목, 1000억원 어치의 물량이 투입된다.
최근 몇 년간 대형마트 업태의 저조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수를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의 초저가 상품을 저마다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는 수입맥주 'L바이젠(330㎖,12캔 묶음)'을 9900원에 내놓는다. 1캔당 825원꼴이다. 이 맥주는 독일 기업 웨팅어에서 제조한 상품으로 2013년 출시 이후 지난 7년간 3000만캔 이상 판매됐다.
또한 제주도 감귤 재배 면적의 6% 안팎의 황토에서만 키운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은 특정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 롯데마트는 호주산 소고기와 완구, 패션잡화 등도 대폭 할인한다. 소스류 골라담기, 통조림 균일가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본부장은 "경기 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 안정을 목표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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