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밀양시와 MOU체결 이후 매입액 65%…지역특산물 판매 지원
GS THE FRESH 김용원 대표(왼쪽 두번째)와 MD들이 밀양시 산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1일 지자체와 맺은 다양한 상생 협약들이 지역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되고있다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 밀양시와 밀양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통 확대 등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 해 12월 밀양 상품 산지 직송전을 진행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밀양시에서 표고버섯과 고추, 상추 등을 생산하는 신규 산지 발굴을 했고 '밀양아리랑쌀' 등 올 한해 동안 17개의 상품을 추가로 도입했다.
지역 특산물인 밀양 얼음골 사과를 비롯한 햇감자, 표고 버섯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가 하면 폭염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에도 적극 나섰다.
GS리테일은 매주 2회 이상 밀양시 산지를 방문해 생산 농가의 품질관리 활동과 상품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밀양시에서 매입한 상품은 업무협약 이후 65% 이상 증가했다.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진행한 산청군의 경우 7월 특산물 '지리산산골란' 산지직송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3월에는 울릉군 특산물 울릉고로쇠물 판매를 진행해 1차 주문량이 모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과는 올해 취급 품목수를 2배 이상 확대해 매입액이 전년보다 2배 오른 80억으로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양구, 제주도, 경기도, 경남 통영, 전남 진도, 밀양시, 충남, 울릉도, 산청군 등 10여곳이 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트와 와 GS25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왔다.
이성주 GS리테일 채소팀장은 "GS리테일은 지역 농가 돕기 및 우수 산지 특산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다"며 "알뜰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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