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신규 대형택시 서비스 이름을 '벤티'로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벤티는 승합차를 뜻하는 '밴(van)'과 '교통(transportation)'을 조합한 단어다. 또 벤티(Venti)는 이탈리어로 '20'을 의미해 커피 전문점 등에서 그란데 사이즈보다 20온스 큰 제품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넓고 쾌적한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여 개 법인택시 서비스와 함께 700~800대의 카니발·스타렉스로 벤티 서비스를 서울·인천·경기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를 차량 내외부에 활용하기 위해 카카오IX와 지식재산권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차 수요에 따라 요금을 정하는 탄력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출시 일정은 현재까진 미정"이라며 "탄력요금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 비율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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