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일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 한국전력공사,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이버 보안 분야 최대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은 AI, 에너지·자동차 등 융합보안, 빅데이터, 서비스 취약점,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등 5개 분야 사이버 보안 난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경연하게 된다.
AI 분야는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자동 취약점 탐지' '게임 봇 탐지' 등 3개 트랙에서 기술개발과 성능을 겨루며, 융합보안 분야에서는 한전, 학회와 함께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에너지 분야 네트워크 보안관제' '자율주행차 침입탐지 기술' 등 2개 트랙에서 성능을 경연한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웹 로그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패턴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악성코드가 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메인 생성 알고리즘 탐지 성능을 2개 트랙에서 경연한다.
서비스 취약점 분야에서는 2018년에 KISA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개방형 서비스 취약점 발굴 모델을 올해는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대하여 진행한다. 또한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분야는 비식별 조치와 재식별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혁신 기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 촉진 및 뛰어난 보안 인재 발굴 등에 힘써 기술 창업 또는 취업의 기회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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