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가 아트 투자 서비스를 통해 극사실주의 두민 작가와 미술 AI인 '이메진AI'가 독도를 주제로 협업한 'Commune with…(교감하다)'의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AI 화가와 인간 화가의 공동 작업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와 결합한 공동 구매 방식으로 펀딩이 진행되며, 이날부터 핀크 앱과 아트투게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해 모은 금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독도수비대, 반크 등 독도 관련 단체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기존 핀크의 수익성 아트 투자와 함께 사회 환원적 가치 제고의 의미를 더했다.
해당 작품은 두민 작가가 총 기획을 맡았으며, 제작 과정은 두민 작가가 그림을 기획한 뒤 이메진AI가 'AI 아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지 위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독도 이미지를 수면 경계로 나눠 수면 위는 두민 작가가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수면에 비친 독도 반영상은 이메진AI가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두 기법의 접점이 되는 해수면은 두민 작가가 동·서양 기법을 혼합한 후 크리스탈 레진을 이용해 실질적인 수면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코팅 작업을 추가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사람과 AI의 상생과 공존이라는 메시지에 사회 환원적 가치를 더한 이번 기부 펀딩을 아트투게더와 함께 진행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핀크는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에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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