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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구역 재개발 추진 사업비 재원조달 확보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23 11:26

신한, 우리은행과 각 7조원 규모 금융업무협약 체결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이 지난 20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금액은 은행별로 7조원 규모다.


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을 비롯해 각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은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양대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에 총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는 7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하고 단독시공을 결정해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주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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