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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뉴라이프' 가전제품 등장에 새 생활용품 인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23 11:28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비자 니즈 반영

'애경산업X르샤트라1802' 드라이시트 제품 이미지/애경산업 제공

건조기와 에어드레서, 의류관리기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전제품의 등장과 더불어 그에 맞는 생활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드럼세탁기 출시 후 가정 내 보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2005년 드럼세탁기 사용에 적합한 액체형 세제가 국내에 출시됐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따르면 액체세제 매출은 2016년을 기점으로 이미 가루세제를 넘어섰다. 새로운 가전제품의 등장이 생활용품의 트렌드 변화를 이끈 것이다.


뉴라이프 가전제품은 '워라밸'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에 대한 수고도 줄이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환경 문제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뉴라이프 가전제품 인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가전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애경산업 등 생활용품 업체가 뉴라이프 가전제품 용도로 출시한 생활용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약 2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건조기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뉴라이프 가전제품 중 하나로 건조기에 사용되는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산업의 '애경산업X르샤트라1802 드라이시트'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내부매출액 기준 3~5월 대비 6~8월의 매출액이 116.5% 성장했다. 또한 'AURA 드라이시트', '인퓨전 드라이시트'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가전제품 중 하나는 '의류관리기'다. 에어드레서, 스타일러로 불리는 의류관리기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가전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혼수 최고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의류관리기 전용'삼성 에어드레서 아로마시트'를 비롯해 'LG 트롬 스타일러 향기시트'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만들어진 조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자레인지의 가정 내 사용이 전보다 더 빈번해지고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내부 세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자레인지 전용 클리너인 애경산업의 '1분 스팀 클리너'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인해 가전제품뿐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애경산업은 소비자의 숨은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도와주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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