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공' 속 미생물, 하천 바닥 오염 물질 분해해 수질 개선 효과
19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에 참여한 롯데주류 직원들의 모습/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 임직원들이 전국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화 활동에 나섰다.
롯데주류 샤롯데 봉사단 500여명은 19일 서울 양재천, 부산 수영강 등 전국 각 지점 인근에 위치한 12개 하천에서 약 1만5000여개의 '흙공'을 던졌다.
'흙공'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균과 황토를 섞어 만든 '유익한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다. 흙공에 포함된 미생물들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 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주류 산업이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물의 가치가 곧 술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며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도 수질 개선을 비롯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22일에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장 근처 하천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강원도 삼척시 산불피해 지역에 '처음처럼 1호 숲'과 '3호 숲'을 조성하고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2호 숲'을 조성해 총 1만5000여평에 달하는 '처음처럼 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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