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G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상용화하고,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RF 중계기와 5G 기지국 간 동기화 과정에서 복잡한 전자부품이나 불필요한 하드웨어 구조 없이 정확한 신호 추출이 가능한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개발, RF 중계기에 상용·적용했다.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인 간섭 극복과 초저지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방식과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해냈다.

특히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중계기 장비 내부 지연을 발생시키는 전자부품의 설계 최소화로 하드웨어 구조가 단순화돼 지연시간이 50% 줄어든다. 장비의 소비전력 및 발열도 감소한다.

KT는 향후 해당 기술이 적용된 5G RF 중계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지하 소규모 공간, 중소형 건물을 포함한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앞으로도 커버리지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5G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